KPI뉴스 - 임태희 교육감 "3월 중 입시제도 개혁안 교육감協 안건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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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3월 중 입시제도 개혁안 교육감協 안건 상정"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3-04 20:55:53
"구체적 스케줄·방향성 나오면 대학교육협과 논의 뒤 교육부와 협의"
"금년 내 교육감협과 개혁안 만들어 내년 중학교 서·논술형 평가 확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체적으로 준비 중인 대학 입시제도 개혁안과 관련, "3월 중 교육감 협의회에 (안을) 올려서 구체적인 작업 스케줄과 범위, 방향성이 나오면 교육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4일 오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 및 보스턴 출장 성과 관련 출입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4일 오후 워싱턴 및 보스턴 출장 성과 관련 출입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하버드대에서도 (대학입시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데 관심도 많고 질문이 많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 평가는 숙제로, 우리가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아이비(IB) 교육을 토대로, 기초로 해서 평가를 만들려고 한다. 무엇이 표준, 고급, 기초 학력인지 나름대로의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입시를 바꾸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하는 평가에 대해 대학의 신뢰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학과 같이 IB 평가를 인정해서 그것만 갖고도 하겠다 하는 학교가 나와야 하듯이, 우리 평가에 대해서도 그것만 믿고 하겠다는 학교가 있을 정도로 4가지 신뢰도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대학 입시제도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선 △평가 시스템 개발(AI 1차 평가, 교사 2차 평가, 전문 교사단 3차 평가) △평가시스템의 체계화 △절대 평가 기준 제시 △문제은행식 개발 등 4가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래서 "이 평가 기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작업에 들어갈 때에는 대학도 참여를 하도록 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하려고 한다. 또 교육감협의회 하고 이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이 일치되면, 1차적으로 교육평가원에서 실무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평가원이 참여하고 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공감하는 안을 만들어내면, 교육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는 오히려 (협의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래서 "목표는 금년 내에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대학입시제도 개혁안을) 만들어 놓고 내년부터 중학교 등에서 (시행할 계획)"이라며 "아주 베스트는, 그 평가 모델이 너무 좋아서 '수능도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능 제도는 교육부하고 협의해야 한다. 우선 학교에서 이 교육 내용을 제대로 평가하는 툴을 만들어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21일 203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5단계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하는 내용의 대학 입시 개혁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2026년 중1 입학생부터 지출평가에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학교 생활기록부도 학생이 도달한 역량 중심 기록을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내용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의 동의를 받은 경기도 과학고 4곳(부천고, 분당중앙고,(가칭)시흥과학고·이천과학고) 외에 추가적으로 지정 추진 계획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4개 학교를 성공 모델로 잘 만들어야 된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면서 "한번 수요를 봐가면서 더 개방적으로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하버드대 특강 성과에 대해 "뭐든지 우리 안에서만 있으면 발전이 지연되고 우리 스스로 머물게 된다. 끊임없이 하버드대를 비롯해 또 다른 곳과 계속 교류하고 서로 배우고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교육을 배우고 싶어하는 개도국도 있을 것이다. 교류 협력을 하는 데에는 미국이나 싱가폴, 프랑스, 우리가 본받았고, 그쪽 제도를 따라했던 선진국과 교류하면서 서로 성장하도록 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며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평가와 진단을 하버드대에 의뢰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버드대에 유학 온 각국의 학생들이 있는데 한국으로 배우고자 올 수도 있고, 제가 방문한 다른 학교들과도 교류 협력을 예정하고 있다. 좀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국제협력팀에서 교통 정리를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보스턴을 방문, 하버드대 특강 등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을 세계에 알리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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