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예비후보 등록…경기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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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예비후보 등록…경기교육감 선거 '진보·보수 대격돌'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28 20:41:10
임태희, 28일 경기선관위 예비후보 등록…교총·교사노조 방문 첫 일정 소화
성기선, 안민석 후보 찾아 "단일후보 중심 결합에 역할할 것"
경기교육혁신연대 운영위원·선관위 대리납부 의혹 고발…수사 결과 주목
유은혜 측, 단일 후보 확정 불 수용…이번 주 입장 발표, 다자 구도?

6·3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의 막이 올랐다.

 

▲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28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태희 예비후보 캠프 제공]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지난 24일 안민석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확정한 데 이어 보수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28일 경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은혜 예비후보 측이 대리 등록 의혹 등에 대한 이의신청을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관위가 기각하고, 안민석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지난 25일 "납득할 수 없다"고 입장문을 낸 데 이어 이번 주 중 최종 결심을 밝힐 예정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유 예비후보 측의 결정에 따라 다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임하며 오직 학생의 미래에 집중하겠다"며 "모든 교육과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우리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 "대입 개혁을 완성하겠다"며 "학부모님들의 뼈를 깎는 사교육비 고통을 끝내겠다. 정답만 좇는 기계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학생'으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내일을 진심으로 고민했던 '미래교육감 임태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경기교총, 경기교사노조, 경기초등교사협회를 찾아 교총 관계자, 교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런 가운데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이날 안민석 예비후보를 찾아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한 결합에 참여해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분열로는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며 "내 편, 네 편을 나누는 순간 하나의 팀이 되기 어렵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며 "지금부터는 각자의 영역을 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성기선 후보는 교육 현장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준비된 인재"라며 "그가 준비해 온 공약과 인재를 함께 담아 경기교육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유은혜 예비후보 측은 경기교육혁신연대 선관위의 안민석 단일후보 결정에 대해 "우리가 동의했던 단일화는 민주성·투명성·합리성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그 기본이 무너진 이상 결과 역시 정당성을 가질 수 없으며, 원칙이 무너진 단일화 후보 역시 본선에서 도덕·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없다. 경선 결과의 정당성을 전면 재검증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4일 혁신연대에 참여 중인 운영위원들에 이어 27일 혁신연대 선관위에서도 선거인단 대리 등록 및 가입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청에 고발장을 등기로 보낸 상태여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선관위는 지난 24일 유은혜 예비후보 측의 이의 신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난상 토론을 벌인 끝에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대납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교육감 선거 구도에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교육혁신연대의 한 관계자는 "선관위원장이 어제 수사 의뢰서를 우편 발송한 것으로 안다"며 "아마 오늘 접수 되었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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