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러시아·북한과의 동맹, 중국에 이익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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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러시아·북한과의 동맹, 중국에 이익 안 돼"

하유진
기사승인 : 2023-11-20 21:08:23
"러북 군사협력,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
"전세계가 다중위기…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강화해야"
영국 국빈 방문…디지털·AI, 사이버 안보 등서 협력 강화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다중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해서는 국제 안보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고 이에 따른 이해관계도 다르다"며 "러시아·북한과 동맹을 맺는 것은 중국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북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동북아, 유럽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고 "우리는 러북 간의 불법 무기 거래를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한미일 3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가 처한 다중위기에 대해서는 "팬데믹과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평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키고 강화해야 한다”면서 남중국해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질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인태지역은 북한의 핵 위협,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요인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 정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의 규칙 기반 해양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인태지역의 주요 ‘규범 동반자’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 초청 받은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은 영국이 인태 지역에서의 협력,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디지털·AI,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해사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영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키기를 원하고 있으며, 저와 동행하는 70여 명의 경제사절단은 국빈 방문 기간 영국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3박 4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한 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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