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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좌장' 이해찬, 민주당 신임 당대표 선출

김광호
기사승인 : 2018-08-25 19:49:56
이해찬 42.88% 송영길 30.73% 김진표 26.39%
최고위원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여성몫 남인순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에 '친노좌장'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대표는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42.88%의 득표율로 송영길(30.73%) 후보와 김진표(26.39%)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가 추미애 전 대표로부터 당 기를 전달받고 흔들고 있다. [뉴시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사전에 이뤄진 권리당원 ARS 투표(40%), 국민(10%)·일반당원(5%) 여론조사에 이날 현장 대의원 투표(45%)가 더해졌다.

이 대표는 대의원(40.57%), 권리당원(42.79%), 국민여론(44.03%), 일반당원(38.20%)에서 40% 안팎의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이 대표는 당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 전국을 돌며 약속드린 대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겠다.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당의 수장이 된 이 대표는 2년 간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잘 뒷받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한 여소야대(與小野大) 지형 아래 야당과의 협치, 건강한 당정청 관계 설정 등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 대표는 야당과의 협치와 관련해서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며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친노(친노무현) 좌장이자,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핵심인 당에서 경륜을 갖춘 원로로 꼽힌다. 아울러 30년 전인 1988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돼 교육부장관, 총리, 당대표 등 굵직굵직한 역할을 역임한 민주당 역사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손을 잡고 당원들에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영, 박주민, 설훈 최고위원,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최고위원. [뉴시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초선·21.28%), 박광온(재선·16.67%), 설훈(4선·16.28%), 김해영(초선·12.28%) 의원이 뽑혔다. 또한 남인순(재선·8.42%) 의원은 여성 몫으로 배정된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유승희(3선)·박정(초선) 의원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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