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지사, 중국 경제수도로 경제지평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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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중국 경제수도로 경제지평 확장했다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25 19:50:23
궁정 상하이 시장과 우호협력 업무협약 체결…AI, 반도체 등 상호 투자 협력
궁정 시장, 2019년 경기도 방문 경험 언급하며 "활력 넘치는 곳"
김 지사 "그때 지사가 대한민국 대통령…경기도-상하이 더 나은 관계 될 것"

경기도가 '경제지평(地坪)'을 중국의 경제수도로 넓혔다.

 

▲ 25일 오후 상하이시정부에서 열린 상하이시 지도부 면담 및 우호협력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궁정 상하이시 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궁정(龚正) 상하이 시장을 만나 우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하이(上海)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중국 1위(7502억 달러)인 경제수도다.

 

협약식에서 궁정 시장은 "(김동연 지사 일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019년 경기도를 찾았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활력넘치는 곳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궁정 시장님이 경기도를 방문했을 당시 만났던 도지사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몇 년간 한중 관계가 불편했으나 이제 한중 관계에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중국의 경제수도라고 할수 있는 상하이시와 우호협력을 맺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발빠르게 협력해 성과를 낸다면 더 나은 한중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궁정 시장도 동감의 뜻을 나타냈다.

 

양측은 협약에서 △경제통상·디지털경제·청년·청소년·문화·예술·체육·관광·과학기술·환경·교육 등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하고 △대표단 상호 방문과 서한 교환 등 상시 소통·교류하며 △상대 지역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형 국제행사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궁정 시장은 이러한 협약내용에 입각해 보다 구체적으로 △경제무역협력 강화(상하이시 무역박람회에 경기도 기업의 적극 참여 등) △반도체 분야 등의 상호투자협력 강화 △관광을 포함한 인문교류 강화 △교육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등에 뜻을 같이했다.

 

▲ 25일 오후 상하이시 정부에서 열린 상하이시 지도부 면담 및 우호협력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궁정 상하이시 시장 및 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궁정 시장은 특히 교육분야 협력과 관련해 '아주대'와 '한양대'를 예로 들면서 "경기도에 명문대가 많고 상하이에도 29개 대학이 있으니 양측 대학의 학술교류로 질 높은 발전에 힘을 보태자"고 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도 "아주대는 제가 총장으로 재직했던 곳"이라면서 "경기도 청년과 상하이 청년 간에 교차인적교류를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또 김동연 지사는 "상하이시가 AI, 바이오, 신동력(모빌리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데, 이번에 경기도 AI 기업들이 많이 동행했다"며 "경기도에 판교를 포함한 AI 클러스터가 몇 개 있는데, 경기도 클러스터와 상하이시 특구(클러스터) 간 공동투자 등의 구체적 협력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궁정 시장 역시 동감했다.

 

경기도와 상하이시는 빠른 시일 내에 실무채널을 만들어 이날 합의한 내용을 실천에 옮겨나가기로 했다.

 

중국에서의 첫 일정에서 충칭(重慶)시와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는 이날 다시 상하이와 MOU를 맺음으로써 중국 4개 직할시중 수도 베이징을 제외한 세곳(상하이, 충칭, 톈진)으로 경제영역을 확장해 나가게 됐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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