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28 수능' 심화수학 도입 안한다…내신 사회·과학은 절대평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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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 심화수학 도입 안한다…내신 사회·과학은 절대평가만

안재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22 19:31:56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심화수학'은 도입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이자 대입 개편 시안 관련 일곱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 전달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6일 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 전 막바지 공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먼저 논의의 핵심 중 하나였던 수능 심화수학은 신설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국교위는 심화수학이 디지털 시대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의 취지와 학생의 학습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수능에 심화수학 과목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관련 교과목을 배울 수 있고, 대학은 그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내신 상대·절대평가 병기와 관련해서는 교육부 시안을 유지한다. 다만 고교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 9개 과목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고, 절대평가만 시행하기로 했다.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려면 소수만이 선택하는 과목에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절대평가만 실시하는 과목에 학생들의 '쏠림'이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장학지도를 하고, 향후 교육과정 개정 때 보완 방안을 국교위·교육부가 강구하기로 했다.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국교위 전체 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국민참여위원회, 국가교육 과정 중등 교원 모니터링단의 의견 수렴 결과를 고려해 교육부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전체 위원들이 공감하고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이견을 좁혀나가고자 노력했다"며 "향후 중장기적 방향에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대입 개혁의 방향을 더욱 근본적으로 모색하고 교육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국교위 권고안을 존중해 2028 대입개편 확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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