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영록 전남지사 "마가렛 봉사 정신 온 세상에 뿌리 내리도록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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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마가렛 봉사 정신 온 세상에 뿌리 내리도록 힘쓰겠다"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0-01 19:52:10
"40년 동안 고흥군 소록도 머물며 한센인 헌신적 보살펴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019년 9월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생전의 마가렛 피사렉님을 만나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지사는 이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 선종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40여 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분 한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며, 진심을 다해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주셨다”며 “한센인 자녀 보육사업, 의료시설 설립, 한센인 환경개선 모금활동 등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서도 늘 앞장서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가렛님의 고귀한 정신 덕분에 한센인들은 삶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고, 소록도는 희망과 치유의 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세가 드신 후 소록도에 짐이 될까 우려하며, 이별을 전하는 편지 한 통과 함께 홀연히 고국으로 떠난 마가렛 간호사에 대해 “평생토록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는 인류애를 실천하셨으면서도, 편지에서는 도리어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마지막까지 깊은 감동을 안겨주셨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마가렛님께서는 지금도 소록도 곳곳에, 그리고 우리의 마음속에 따스한 사랑과 울림으로 남아 있다”며 “전남도는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시간으로 9월 29일 오후 3시쯤 심장마비로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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