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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글로벌 빅파마 도약"

김경애
기사승인 : 2023-12-28 18:17:21
3인 각자대표 전문사업 총괄 체제로 변경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 지속
제품 라인업 2025년 11개·2030년 22개 확대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 셀트리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셀트리온 제2공장. [셀트리온 제공]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사업 구조를 일원화했다.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5년 11개, 2030년 22개로 빠르게 늘려 2030년까지 매출 목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신속한 의사 결정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기우성 단독 대표에서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제조개발사업부 총괄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글로벌판매사업부 총괄로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인 김형기 부회장, 경영사업부 총괄로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각각 선임됐다.

 

셀트리온은 이전까지 양사로 분산된 자산을 통합해 대규모 자원을 확보했다. 통합된 자원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라이선스인, 인수합병(M&A),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에 투자한다.

 

현재 약 70% 수준인 매출원가율도 사업구조 일원화로 약 40%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시장 진입과 입찰 참여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낮아진 원가율을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방침이다.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한다. 향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높인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만 1조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앞서 1037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보통주 1주당 500원)과 43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다국적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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