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장동임의 건강교실] 두통보다 무서운 어지럼증, 어떻게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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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임의 건강교실] 두통보다 무서운 어지럼증, 어떻게 피할까

강이석
기사승인 : 2018-08-24 18:11:03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의하면 2016년 한 해 동안 어지럼증을 이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4만여 명에 달한다. 57만5000여 명 수준이었던 2009년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증가했다. 심각한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환자 역시 2009년 1만3000여 명 수준에서 2016년 8만5000여 명으로 6배 이상 늘어났다. 

 

▲ 어지럼증의 가장 대표적인 이석증은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와 외부 충격(타박상, 교통사고), 바이러스, 약물의 부작용 등의 원인으로 꾸준한 운동, 충분히 휴식과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픽사베이]

 

어지럼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로 노령인구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어지럼증은 대개 뇌나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내이(속귀)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의 경우 내이의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나타나고, 혈관의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잘 나타난다.

 

어지럼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인 이석증은 반고리관에 있는 균형유지에 관여하는 칼슘 알갱이인 '이석'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면서 유발된다. 이석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와 외부 충격(타박상, 교통사고), 바이러스, 약물의 부작용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고개를 갑자기 돌릴 때와 같은 순간에 갑자기 머리가 핑핑 도는듯한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 장동임 장이비인후과 원장

 

이석증은 반고리관 내부에서 결석이 이동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므로 부유물을 원위치로 돌리는 물리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대개 심한 급성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증상이 좋아지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 10% 정도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수면 자세를 통해 이석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면 할 때는 이석증이 생긴 귀가 천장을 향하는 자세로 자는 것이 좋다. 귀는 다른 신체보다 혈류 변화에 민감한 만큼 당뇨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이 있을 때 더 각별히 관리 해야 한다. 이석증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식생활, 충분히 휴식과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동임 장이비인후과 원장 

 

장동임 원장은...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된 장원장은 꼼꼼하고 세심하며 집요할 정도로 연구하는 성격의 소유자. 20여 년간의 치료 경험을 통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치료를 강조하며 '환자의 심리상태, 발병과 경과, 그리고 현재의 고통'까지도 환자의 입장에서 진료하여 '친절 닥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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