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김동연 "장기화 시 공공관리제노선 무료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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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김동연 "장기화 시 공공관리제노선 무료화 검토"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13 18:06:49
서울시 파업노선 유사 경기도 버스노선 대폭 증차
중기대책 시군 전세버스 예산 지원, 41개 공공관리제 노선 요금 무료화 검토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버스노선 대폭 증차, 예비차량 동원, 전세버스 지원 등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책을 발표했다.

 

▲ 2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13일 광명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2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13일 광명시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시 파업으로 많은 도민분들이 출퇴근길 불편을 겪으셨다"며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대책과 파업 지속에 따른 중기대책 등 두 가지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단기대책으로 "서울시의 파업노선과 유사한 경기도의 버스노선은 대폭 증차와 증회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동시에 마을버스 증회를 하겠으며, 시내버스 예비 차량을 최대한 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시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788대에 대해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를 시행하고, 주요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수단을 적극 연계 활용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버스 앱, 정류소 안내 등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전파하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 안내도 시행 중이다.

 

파업 지속에 따른 중기대책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예비비를 통해 시군 전세버스 예산 지원을 하고 관용버스도 투입하겠다. 동시에 128개 노선 중 공공관리제 노선에 대한 요금 무료화를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 지시에 따라 도는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일주일 정도 진행될 경우 서울시 파업노선과 유사한 도내 128개 노선 가운데 공공관리제 소속 노선에 대해 요금 무료화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기도 공공관리제는 민간 버스회사가 운영하던 시내버스를 경기도와 시군이 같이 관리하면서, 재정 지원과 평가를 통해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를 말한다. 도는 128개 노선 가운데 41개 노선이 경기도 공공관리제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라 지난주부터 서울시 파업에 대비해 온 경기도는 버스 파업에 따른 도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 쯤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서울 경유 노선에 해당하는 12개 시군에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정상 운행하는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를 했다.

 

13일에는 행정2부지사 주재로 긴급 부단체장 회의를 소집해 긴급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가용가능한 모든 대체 수단을 동원해 경기도민의 출퇴근을 포함한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서울버스 노조에도 "국민들의 발을 묶고 있는 여러 가지 불편을 감안해 타협과 양보의 정신으로 빠른 시간 내에 타결을 도와주시길 간곡히, 또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업에 동참한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은 390여 개 노선 7300여 대다. 이중 경기도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고양시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505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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