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비티시너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계 첫 생균 치료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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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시너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계 첫 생균 치료제 개발 착수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4-21 17:58:26
분당서울대병원, 마크로젠 등 참여...2030년 치료제 상용화가 목표

충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비티시너지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협력해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대안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세계 최초 생균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비티시너지 연구진.[비티시너지 제공]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 몸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을 통칭한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87억 원(국비 포함)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 의료원,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숙명여대, 원광대, 국립 강릉원주대, 마크로젠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진은 50종 이상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확보하고, 이들로부터 10종 이상의 유효 대사체를 발굴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급 생균 치료제(LBP)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50개 이상의 장내 미생물 균주를 확보해 10개 이상의 대사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신약)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사업은 1단계(25∼27년)와 2단계(28∼29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는 세브란스병원이, 2단계는 비티시너지가 각각 주관한다.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치료제 상용화를 이루는 것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살아 있는 균주를 활용한 생균 치료제(LBP)와 이들이 만들어낸 대사체로 분류되는데, 세계적으로 인허가 사례가 4건에 불과할 만큼 아직은 첫걸음을 떼는 단계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인허가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단 4건에 불과하며, 이 중 3건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균 감염증(CDI) 치료제다. 유일한 생균 치료제로 알려진 스위스 Progefarm社의 제품조차 신약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등,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비티시너지는 그간 20여 종의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수행하며, 난배양성 균주의 분리 및 대량 배양기술, 그리고 오믹스 기반 대사체 분석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대학·기업을 연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문종국 비티시너지 연구소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난치성 질환을 극복할 핵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난배양성 미생물 자원 자체가 글로벌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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