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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강조한 조현준 회장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3-13 17:46:39

효성중공업이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꾸준한 R&D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효성만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앞으로도 독보적 기술 우위를 확보해 '백년 효성'의 기술적 자부심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 제공]

 

효성중공업은 설비 투자와 함께 제품과 기술 부문에서도 AI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기술로는 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 AR 비전검사 장비, 국내 최초 독자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 신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를 지원하는 STATCOM 등이 있다. 최근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선점을 위해 독일 스켈레톤 및 일본 마루베니 와 '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효성중공업의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력과 스켈레톤의 우수한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초고속 충·방전 장치) 솔루션을 결합, 2027년까지 차세대 전력보상장치인 'e-STATCOM'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 신뢰성을 요구하는 유럽 전력 시장에서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유럽 현지에 R&D 센터를 설립했다.

 

유럽 R&D 센터는 효성중공업이 유럽 현지 전력기술 기관과 함께 기술 개발과 표준 논의에 직접 참여하는 첫 글로벌 연구 거점이다. 유럽 현지의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 차세대 초고압 전력기술과 SF6-Free GIS(초고압 차단기) 등 친환경 전력솔루션을 개발에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술'이라는 효성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며 미래 전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일찍이 2000년대 HVDC 핵심 부품 연구로 첫 발을 뗐고, 2017년부터 200MW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양주변전소에 설치하는 성과도 냈다. 이는 독자 기술만으로 HVDC 국산화에 성공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7월부터 3300억 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공장에 HVDC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신축 공장은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거점이다. 효성중공업은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죄 회장은 평소 "전 세계 전력 시장은 AI 시대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려 '슈퍼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며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전력망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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