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태흠 지사, 돔구장 건립 의지 재차 강조…"선거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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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돔구장 건립 의지 재차 강조…"선거용 아냐"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25 17:40:08
"프로야구 30경기 유치, KBO로부터 가능 답변 들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의회에서 천안아산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 충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천안아산 돔구장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김태흠 지사. [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25일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 스포츠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 발전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1년 반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필요성에 대해 김 지사는 케이(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2022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낸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BTS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콘서트를 할 때 1회 공연 당 6197억 원에서 최대 1조220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고, 10회를 가정할 때 12조2068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8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돔구장에서 BTS가 콘서트를 하면 5만 석에 가까우니 수익이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척돔은 1만8000석, 실제적으로는 1만6000석 정도밖에 안 돼 제대로 공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돔구장은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도 하고, 밑에 아이스링크도 넣고, 다양한 K-팝 공연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케이비오(KBO)에 사전 질문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 팀에서 두 세 경기만 빼도 30경기가 나오며,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때 중요 경기를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5만 석이 꽉 차면 수익이 높아지고 텔레비전 중계도 이뤄지는데 그걸 마다할 일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1조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국비나 도비, 시군비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획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돔구장 추진 계획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 전반기 때까지 용역 정도는 마쳐 어떻게 갈 것인지, 수익성은 어떻게 낼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다음에 누가 와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느 생각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선거용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선거용이라면 선거 때 하는 게 낫다"며 "선거가 7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오히려 잊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빚을 내서라도 가야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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