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말차 향'으로 물든 전남 보성…다향대축제 첫날부터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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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향'으로 물든 전남 보성…다향대축제 첫날부터 인산인해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5-02 17:21:07

초록 차밭 위로 봄 햇살이 내려앉은 보성에서 말차 향 가득한 축제가 시작됐다. 전통 차 문화를 현대 감성 콘텐츠와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축제장은 개막 첫날부터 활기를 띠었다.

 

▲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 관광객의 열띤 호응 속에 '말자할매 힐링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대한민국 대표 차 문화관광축제인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지난 1일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보성말차! 젊음을 담다, 세계를 담다!'를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보성군은 전통 차 문화에 청년층 취향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개막 첫날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이 몰리며 곳곳이 북적였다. 오전부터 진행된 찻잎 따기 체험과 전통 다례체험, 보성 차 만들기 프로그램, 보성다방, 말차 음료·디저트 체험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한국차박물관 주무대에서는 오후부터 '보성 Tea-Concert'가 펼쳐졌다. 개막 프로그램인 '말자할매 힐링 콘서트'는 유쾌한 무대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차밭 풍경 속에서 차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돼 국제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녹차올림픽(Tea지컬-100)'과 '경찰과 도둑' 프로그램에는 참가 신청이 이어졌고, 축제장 곳곳에서는 직접 게임과 체험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젊은 층의 관심은 '보성말차 브랜드관'에 집중됐다. 말차 라떼와 디저트, 베이커리 메뉴가 인기를 끌었으며, 말차 칵테일과 전통주 체험도 함께 운영돼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튿날에는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제2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열렸다.

 

▲ 제2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보성군 제공]

 

이번 대회는 42.195km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코스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완만한 경사가 어우러져 달리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에는 문덕초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전교생이 제2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보성다향대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양산과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체험 콘텐츠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덕초등학생들이 개교 100주년 기념 제21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참가해 완주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 '말자할매 힐링 콘서트'에서 말자할매와 참여자가 함께 힐링 토크를 나누고 있다. [보성군 제공]

 

▲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관광객들이 보성다향대축제를 즐기고 있다. [보성군 제공]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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