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화성 동탄 도심 속으로 날아든 '멸종위기종 꼬리명주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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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 도심 속으로 날아든 '멸종위기종 꼬리명주나비'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14 17:14:57
화성시, 어린이 생태감수성 위한 '논 산책 프로그램' 운영

화성시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내 조성된 체험 논에서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가 쥐방울 덩굴을 찾아 날아든 모습이 포착됐다고 14일 밝혔다.

 

▲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생태교육공간에서 관찰된 꼬리명주나비.  [화성시 제공]

 

쥐방울덩굴은 꼬리명주나비 유충의 주요 먹이식물로, 시가 '논 산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한 체험 논 인근 생태교육 공간에 식재돼 있다. 논 산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논에서 벼의 성장 과정을 체험하며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례는 도심 지역에서도 자연 생태계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꼬리명주나비가 자연적으로 논 주변 쥐방울덩굴을 찾아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 줬다.

 

시는 체험 논 및 생태교육공간에서 오는 9월 중 관내 14개 어린이집 유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환경·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논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논 생물 탐구, 식물 관찰, 생태계 보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배우고, 꼬리명주나비 애벌레가 쥐방울덩굴을 먹는 모습도 직접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아이들이 먹거리의 소중함과 환경 친화적 식생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정우 농식품유통과장은 "사람의 손길로 식생을 회복한 체험 논이 도심 속 생태계 복원의 거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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