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우유업계 엇갈린 성적표…서울·매일 '선방' 남양 ·일동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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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업계 엇갈린 성적표…서울·매일 '선방' 남양 ·일동 '추락'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25 17:57:40
서울우유·매일유업 매출 유지, 손익 개선
악재 반복 남양유업 1조 클럽 탈락 위기
일동후디스, 적자 규모 확대

인구 감소 및 불경기, 유제품 수입 물량 증가 등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우유업계의 지난해 성적표가 뚜렷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2위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실적 선방에 성공했지만 남양유업, 일동후디스, 푸르밀 등은 줄줄이 매출이 감소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매출 1조6749억 원, 영업이익 6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5.5% 증가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우유시장 점유율 38.4%를 기록하며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3월에는 창립 81년 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돌파하기도 했다.

▲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대표 제품 '나 100%'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제20대 조합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4년의 임기 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매출액 2조 원 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표 우유제품 '나 100%'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하며 서울우유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일평균 우유 판매량은 200ml 기준 지난해 약 818만 개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지난해 말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 신제품, 액상형 간편대용식 '아이마이밀 오트밀크', 간편식 '아침에 스프' 신제품 등을 선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해 신규고객을 창출한다는 포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시판 우유 판매량이 늘기는 쉽지 않다"며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업체 등에 공급하는 원료용 유제품 판매가 늘어 지난해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 2위 매일유업도 매출 규모 유지에 성공했다. 매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908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 늘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컵커피, 유기농우유 등 다양한 제품이 선전했고, 2017년 사드 사태로 감소했던 수출이 지난해 회복하면서 매출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매일유업은 지난해 말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출시했다. [매일유업 제공]


반면 업계 3위 남양유업은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97억 원,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5%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68.6% 늘었다.

남양유업의 매출은 2016년 1조2392억 원, 2017년 1조1670억 원, 2018년 1조797억 원으로 줄어들고 있어, 올해 연매출 1조 원 붕괴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장 가동률은 2016년 66.8%, 2017년 66.7%, 2018년 66.5%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말부터 코딱지 분유, 곰팡이 주스, 창업주 외손녀 마약 논란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으로 형성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계기준 등 요인을 고려하면 매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되는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견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성인용 분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남양유업에 이은 분유업계 3위 일동후디스도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다. 일동후디스는 매출이 2017년 1491억 원에서 지난해 1369억 원으로 8.2%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17년 48억 원에서 지난해 119억 원으로 147.9% 늘었다.


우유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출산율 저하로 앞으로의 사업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어느 업체든 상품군을 확대하고 수출 비중을 늘리는 등 전략이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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