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영선 "日 수출규제, 우리 스스로 일어날 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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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日 수출규제, 우리 스스로 일어날 계기 돼야"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7-17 16:59:10
'축적의 길' 저자 이정동 靑 특보 북콘서트서
"한일 무역전쟁, 위기지만 기회의 길도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한일 무역전쟁은 위기지만 기회의 길도 제공했다"면서 "우리 스스로 일어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박장대소'(박영선 장관과 함께하는 대박 소통) 북콘서트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행사는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쓴 '축적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축적의 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하면서 화제가 됐다. 남들이 흉내내기 어려운 시행착오를 축적하는 것이 혁신으로 가는 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오전 대전 정부청사에서 열린 '박장대소'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박 장관은 "지난 20년간 기술을 축적해온 중소기업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대기업은 일본에서 들여오면 신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입만 해온 부분을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투자해 스스로 일어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중기부가 할 일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은 빠르게 변하는데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제조능력을 가진 중소기업, 완성품을 만드는 대기업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중기부는 이번에 대·중소기업의 R&D 투자 연결자로서 역할을 하고 플랫폼을 깔아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특보는 "일본의 부품·소재는 대표적인 축적의 산물로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서로 역할을 분담해왔지만 현 사태에 이르렀다"면서 "20년 전과 비교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크게 성장했으므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등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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