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광복절에 평화염원 선율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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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평화염원 선율 울려퍼진다

이성봉
기사승인 : 2018-08-08 16:58:35
서울시향, 15일 저녁 서울광장 특설무대서 연주

광복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희망의 선율이 서울광장에 울려 퍼진다.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민족 독립의 새 장이 열린 기쁨과 감격을 함께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로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서울시향 광복 73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 2005년부터 시작된 서울시향의 광복절 기념 음악회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사진=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가져왔다.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로 더욱 뜻이 깊다.

이날 음악회는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해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중 주요 악장을 피날레로 연주하는데,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의 참여로 풍성한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 마에스트라 성시연(사진, 1976년생)이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1988년생),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가 함께한다. [사진=서울시향 제공]

 

‘아리랑 환상곡’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편곡한 작품이다. 지휘자 로린 마젤이 2008년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평양에서 연주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풍부하고 민족적인 ‘아리랑 환상곡’ 선율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활동하며 남긴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새로운 세계와 만났을 때 느끼는 설렘이 녹아있다. 화합과 평화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의미를 가진 곡이 될 것이다.

▲ 서울시향 광복절 73주년 기념 음악회 공연 포스터. 전석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공연을 이끌 지휘자 성시연은 대한민국 지휘계를 이끌어갈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2007년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지휘자에 위촉되었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거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경기필하모닉의 수장에 임명됨으로써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단장 겸 상임지휘자로 주목을 받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낭만 레퍼토리의 대표곡인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그는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 우승자로 주목을 받았다.

‘팬텀싱어2’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레스텔라는 ‘마이 에덴(My Eden)’, ‘리멘시타(L’Immensita)‘, ’인 운알트라 비타(In Un’Altra Vita)‘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별도 예약절차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5천 석 규모로 진행된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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