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리튬 생산 공장 첫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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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리튬 생산 공장 첫 준공

정현환
기사승인 : 2023-11-29 17:26:10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그룹이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했다.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Dale Henderson)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 CEO, 앤서니 키어넌(Anthony Kiernan)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또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社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 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톤 규모다.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 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 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 톤, 포항 10만 톤 등 총연산 40만 톤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 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 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한다"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호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전 생산과정이 미국과 FTA 체결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Hyper NO 공장 증설로 국내 친환경차 관련 고객사들의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북미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2030년까지 전기강판 연산 100만 톤 체제를 갖춰 본격적인 글로벌 전기차 시장 도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 리튬 생산 능력을 22만 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며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을 기반으로 리튬 1, 2단계 공장을 순차 준공해 총 4단계에 걸쳐 염수 리튬 10만 톤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미 지역에 점토 리튬, 유전염수 리튬 등 비전통 리튬 자원 개발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장해 2030년까지 리튬 42만 3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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