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SUV·친환경차' 효과…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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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친환경차' 효과…상반기 자동차 생산·수출 '선방'

김이현
기사승인 : 2019-07-16 17:12:31
자동차 생산 202만8332대로 전년 대비 1.2%↑
친환경차 약진…내수 30.4%·수출 30.1%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자동차 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2만8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2017년 하반기(195만2000대) 저점을 찍은 뒤로 꾸준히 증가세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업체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현대 팰리세이드는 4만4799대 생산됐다. 기아 쏘울과 쌍용 코란도는 각각 8만3886대, 9012대 생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4%, 50.1% 증가한 수치다.

양병내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상반기 일부 자동차 업체가 부분 파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효과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2.5% 늘어난 124만6454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7.0% 증가한 216억9000만 달러 규모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2.1%), 북미(21.3%), 동유럽(17.4%), 아프리카(16.5%)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반대로 중남미(-23.7%), 중동(-20.9%), 오세아니아(-9.3%), 유럽연합(-0.9%)은 줄었다.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7% 줄어든 86만7380대로 집계됐다.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수입차 판매가 21.8% 감소했다. 국산차 판매는 -0.1% 줄어들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친환경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는 전년 대비 30.4% 증가한 7만142대로 집계됐다. 보조금,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 확대 시행으로 판매가 늘었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 인프라 확충도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은 30.1% 늘어난 11만2093대를 기록했다. 인프라 여건이 양호한 미국과 온실가스 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는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국산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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