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항시, 제조업 AI 융합 기반 구축 본격화…산업혁신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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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조업 AI 융합 기반 구축 본격화…산업혁신 속도 높인다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19 16:18:17
제조 5대 핵심과제 솔루션 실증 및 '경북 AX랩' 통한 인프라 구축 박차
과기부·NIPA 공모사업 순항,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실증 인프라 조성 가속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정 혁신에 나서며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AI 기업 앰버로드 대표 등이 철강제조 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의 통합관제실에서 공정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와 제조현장의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솔루션 개발·실증, 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는 제조현장의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조환경(위험 분석·사고 예방) △제조 설비(공정 최적화·예지 보전) △노동력(불량 검출 자동화) △에너지(탄소 배출 예측) △원재료(수요 예측·재고 관리) 등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5대 제조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보유 기업과 제조기업이 참여해 실제 생산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제조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실제로 AI 도입 이후 참여 기업의 평균 생산성이 약 8.9% 향상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강판 표면 결함 검출 정확도 97.91%를 기록했으며 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약 25% 향상됐다.

 

또한 AI 기반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재고 비용 약 78.32% 절감과 발주 효율을 85.71% 높이는 등 경영 효율화와 친환경 제조 환경 구축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지역 AI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독일 하노버 메세에 공동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AI 기술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실증 중심의 연구 공간인 '경북 AX랩'을 운영하며 기업들이 GPU 서버와 데이터 분석 환경 등을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 컨설팅과 전문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제조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과 AI 기업이 상생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제조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 AI 혁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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