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영난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해결 밝혀...금융기관 차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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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해결 밝혀...금융기관 차입 검토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7-08 16:19:01
적자경영으로 직원 상여금 80%인 10억9000만원 체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청주의료원이 8일 직원들의 임금체불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주의료원 전경.[의료원 제공]

 

청주의료원은 인근 지역 재개발과 급속한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재정 상황이 악화돼 상여금 일부를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충북도와 청주의료원은 수차례 간담회와 업무협의를 통해 임금체불 현황, 현금 유동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금융기관 차입 및 지역개발기금 추가 지급 등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5년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과 함께 도 자체예산 18억원을 편성해 청주 및 충주의료원에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의료원은 이달 직원에게 지급돼야 할 상여금 80%인 10억9000만원을 체불했다"며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임금체불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지방의료원의 상여금은 사실상 실질임금의 일부"라며 "더 큰 문제는 체불된 상여금이 언제 지급될지 기약조차 없고 이후에 임금체불이 반복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비판수위가 높아지자 청주의료원은 충북도 및 도의회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임금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키로 했다. 또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우수의료기관 벤치마킹, 경영 컨설팅, 의료진 보강 및 시설 환경 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9년 4억여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코로나 발생이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이후 일반 환자 유출이 잇따르면서 지난해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등 경영이 악화됐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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