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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페더러, US오픈 8강서 탈락…디미트로프에 패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9-04 17:12:22
로저 페더러, 2019 US오픈 테니스 8강전 2-3으로 탈락 고배
페더러에 7전 전패 했던 디미트로프, 처음으로 승리 쾌거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세계랭킹 3위)가 US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로저 페더러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9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에게 점수를 내준 뒤 땀을 닦고 있다. [AP 뉴시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9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불가리아·78위)에게 세트스코어 2-3(6-3 4-6 6-3 4-6 6-2)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 선수가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경기가 장기전으로 가면서 결국 승부는 체력전으로 결정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노장인 페더러보다 10세 어린 디미트로프가 유리했다.

페더러는 5세트 직전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러 체력 회복에 신경썼지만 세트 초반부터 게임스코어를 0-4로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페더러는 2008년 US오픈 우승 후 11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앞서 페더러에게 7전 전패한 기록을 갖고 있는 디미트로프는 이날 페더러에게 처음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 후보 페더러를 꺾고 이변의 주인공이 된 디미트로프는 4강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3·러시아·5위)와 맞붙는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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