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수회담 'D-1'…與 "정쟁용 회담 NO" 민주 "국정대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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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D-1'…與 "정쟁용 회담 NO" 민주 "국정대전환 요구"

송창섭
기사승인 : 2024-04-28 15:56:47
여야 회담 주도권 잡기 위해 날선 신경전 이어져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여야정 힘 합쳐 민생 논의해야"
민주당 박상준 수석대변인 "총선 민심 그대로 전할 것"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여야는 신경전을 이어갔다.   

 

▲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시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정쟁용 회담이었는지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민생을 위하는 안건들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면 2, 3번 못 만날 일도 없다"면서 "이번 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힘을 합쳐서 민생을 위한 논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시에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과 전세사기특별법·양곡관리법 등에 대해 "올 한 해 대한민국이 갚아야 할 국채 이자만 29조 원, 한 해 예산의 4.4%가 지출되는 것을 알고 있느냐"면서 "모두 한 치만 더 들여다보면 미래 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며, 청년들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시간이 돼야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총선을 통해 윤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 독주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지금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담에서 해병대 채 상병‧김건희 특검 등 민감한 의제를 거론할 뜻도 내비쳤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를 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를 통과한 민생법안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만 몰두했던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내일 윤 대통령에게 이런 민의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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