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말 많고 탈 많은 분당신도시 재건축 본격화하나...시범단지 현대우성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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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분당신도시 재건축 본격화하나...시범단지 현대우성 승인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5-06-02 16:18:21
이달말 1만 2055세대 확정 예정...하지만 선정방식 두고 주민 갈등 걸림돌
유일한 이주대책도 난항...성남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말 많고 탈 많은 분당신도시 재건축 지구로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선정됐다. 하지만 분당신도시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이주대책 문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처음으로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지난달 30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성남시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과 올해 계획된 정비물량 선정을 통해 분당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4개 구역 중 하나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총 1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같은 달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예정된 1만 2000세대 정비물량의 선정 방식도 이달 중 공고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정 방식을 놓고 시가 무게를 두고 있는 '공모제'에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데다, 1만 2000가구가 이주를 앞둔 상황에서 유일한 이주대책이었던 공공분양주택 공급에 제동이 걸려 또다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분당 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향후 정비물량 선정 방식을 결정할 때 분당 전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선도지구 공모 당시 제시된 공공기여 확대나 이주대책 지원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총 4개 구역 1만 2055세대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기초구역29, S5(샛별마을 라이프·동성·우방·삼부·현대/2843세대), △기초구역30(양지마을 금호·청구·한양/4392세대), △기초구역21, S4(시범단지 현대·우성, 장안타운 건영/3713세대)이다. 연립주택 유형으로는 △기초구역6, S2(목련마을 8개 단지/1107세대)가 포함됐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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