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병운 순천대 총장 "의대 소재지 논쟁 멈춰야"…정부 역할론 촉구

  • 흐림춘천14.8℃
  • 맑음보령10.4℃
  • 흐림부여12.9℃
  • 흐림부산19.2℃
  • 흐림순천15.4℃
  • 흐림포항20.6℃
  • 흐림목포11.0℃
  • 흐림보은14.0℃
  • 흐림태백14.4℃
  • 구름많음거제19.7℃
  • 흐림거창17.1℃
  • 흐림해남12.0℃
  • 흐림제주13.9℃
  • 맑음수원12.0℃
  • 맑음파주14.6℃
  • 흐림흑산도10.8℃
  • 흐림추풍령13.6℃
  • 흐림영천19.4℃
  • 구름많음북춘천14.3℃
  • 맑음홍성11.6℃
  • 흐림통영19.8℃
  • 흐림고창군10.8℃
  • 흐림북창원19.8℃
  • 흐림창원21.2℃
  • 흐림장흥14.7℃
  • 흐림전주10.0℃
  • 흐림영월14.9℃
  • 구름많음속초21.0℃
  • 흐림남해20.2℃
  • 흐림제천12.8℃
  • 흐림영주16.0℃
  • 구름많음북강릉20.0℃
  • 구름많음고흥18.0℃
  • 흐림완도14.6℃
  • 흐림북부산20.3℃
  • 흐림함양군15.8℃
  • 흐림광주12.4℃
  • 맑음서산10.5℃
  • 흐림합천20.3℃
  • 흐림금산13.1℃
  • 흐림부안10.6℃
  • 흐림의령군19.9℃
  • 흐림고창10.1℃
  • 흐림강진군14.1℃
  • 흐림광양시19.1℃
  • 구름많음강릉20.2℃
  • 구름많음대관령11.5℃
  • 구름많음성산18.5℃
  • 흐림영덕21.6℃
  • 흐림의성18.9℃
  • 구름많음홍천14.8℃
  • 흐림청주14.3℃
  • 흐림인제14.7℃
  • 흐림청송군18.5℃
  • 흐림울릉도16.2℃
  • 흐림서청주13.2℃
  • 구름많음동해21.3℃
  • 구름많음이천13.6℃
  • 흐림밀양21.6℃
  • 흐림진주20.3℃
  • 흐림양산시20.2℃
  • 흐림김해시20.6℃
  • 흐림양평13.8℃
  • 맑음철원14.4℃
  • 흐림문경16.7℃
  • 흐림진도군11.9℃
  • 흐림충주13.1℃
  • 흐림상주16.5℃
  • 구름많음여수19.6℃
  • 흐림천안12.1℃
  • 흐림순창군12.5℃
  • 흐림고산12.9℃
  • 맑음동두천14.8℃
  • 황사백령도9.9℃
  • 흐림남원13.3℃
  • 흐림보성군16.9℃
  • 구름많음대구21.0℃
  • 맑음서울14.3℃
  • 구름많음군산10.5℃
  • 흐림대전13.4℃
  • 흐림세종12.0℃
  • 흐림산청16.9℃
  • 흐림구미17.9℃
  • 흐림영광군10.6℃
  • 흐림원주13.1℃
  • 흐림임실11.1℃
  • 흐림봉화16.9℃
  • 흐림경주시20.5℃
  • 맑음인천12.4℃
  • 맑음강화14.0℃
  • 흐림정선군14.7℃
  • 맑음서귀포21.9℃
  • 구름많음울진22.2℃
  • 흐림울산19.9℃
  • 흐림장수12.9℃
  • 흐림안동18.0℃
  • 흐림정읍10.7℃

이병운 순천대 총장 "의대 소재지 논쟁 멈춰야"…정부 역할론 촉구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4-20 15:48:27

"의대 신설이 지역 간 갈등이나 정치적 협상의 대상 되어서는 안 된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이 "전남권 국립의대 설립은 전남 동·서부권의 의료 수요 차이를 고려한 이원화된 의대 교육체계와 권역별 대학병원 설립이 대안"이라고 20일 밝혔다.

 

▲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순천대 제공]

 

이 총장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의대 신설 논의가 지역 간 갈등이나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문제로 중앙, 지방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할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목포대학교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대학 간 자율 협의' 방식의 한계도 분명히 했다.

 

순천대는 "그동안 대학 간 자율적 협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 왔으나, 이 방식만으로는 지역민과 구성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의대 문제를 대학에만 맡기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안으로는 전남 동·서부권의 의료 수요를 반영한 '이원화 모델'을 제시했다.

 

동부권은 국가산단과 인구 밀집에 따른 응급·중증·재활 의료 수요가 높은 반면, 서부권은 도서지역 중심의 의료 취약 문제 해결이 시급해 단일 구조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 총장은 "전남 동·서부 각 권역 특성에 맞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병원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병원 신설 관련 재정 지원 공약은 환영하지만, 국립대학병원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최종 권한은 정부에 있다"며 "통합 추진 전에, 양 캠퍼스에서의 이원화된 의대 교육과 동·서부 권역별 병원 설립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확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한 의대 신설은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할 뿐이다"며 "의대 소재지 논쟁이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거나 '대학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