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시, 전국 최초 아파트·학교에 옥상 피난유도 설비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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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국 최초 아파트·학교에 옥상 피난유도 설비 배부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5-13 15:56:48
화재 발생시 옥상 대피 안내 표지·스티커·펜스 3종 7686개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아파트 463개 단지와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 187곳에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피난 유도 설비를 배부했다.

 

▲ 용인시가 배부한 비상 대피통로 화살표와 스티커.  [용인시 제공]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피난 유도 설비 배부는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즉시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피난 유도 설비는 옥상 출입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방지 펜스 등 3종이며, 모두 7686개에 이른다.

 

안 소방서장은 당초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부하도록 시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예산 지원을 흔쾌히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판단되는 만큼 재난안전기금을 활용, 신속하게 추진해 3개월 만에 용인의 모든 아파트에 '화재대피문' 표지를 옥상으로 나가는 문에 붙이고, '화재대피문'을 안내하는 화살표 스티커도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시 전체 세대의 63%에 달하는 27만9240세대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번 피난 유도 설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96곳의 아파트 중 피난 유도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아파트 463곳과 오피스텔 116곳, 학교 187곳 등 모두 766곳을 선정해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와 용인교육지원청을 통해 피난 유도 설비를 전달했다.

 

이미 피난 유도 설비를 설치한 아파트 133개 단지와 오피스텔 20곳은 제외됐다. 출입문이나 옥상출입통로가 없는 학교 6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와 유관기관이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 옥상 피난 유도 설비를 신속하게 배부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준 용인소방서에 감사하며 이번 옥상 피난 유도 설비 설치는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협업모델로 전국적으로 훌륭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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