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함안군, 7일 칠원산성 발굴지 현장공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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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7일 칠원산성 발굴지 현장공개 설명회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6-05 16:07:52
5~6세기 아라가야 토성·석축성벽, 조선시대 석축성벽 확인돼

경남 함안군은 오는 7일 오후 3시 30분 칠원산성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함안 칠원산성 발굴조사 현장 모습 [함안군 제공]

 

재단법인 중부고고학연구소가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칠원산성의 내성 동벽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산성의 내성에서 아라가야가 축조한 토성벽·석축성벽, 조선시대 석축성벽이 확인됐다. 

 

특히, 아라가야 최초의 석축성벽이 확인됨에 따라 아라가야의 축성법과 변천을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함안군은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결과 칠원산성의 대략적인 변화 양상을 알 수 있다. 산성을 처음으로 쌓을 때는 산 정상부를 둘러싼 토성벽과 성 밖을 두르는 구덩이가 설치된 모습이었으며, 이후 외성이 축조되면서 내·외성을 갖춘 복합식 산성으로 변하게 된다. 석축성벽은 성 밖을 두르는 구덩이가 폐기되는 시점에 축조된 것으로 조사단은 판단했다.

 

유물로는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중반에 해당하는 아라가야 양식의 굽다리접시 조각, 항아리 조각 등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볼 때 칠원산성은 아라가야에 의해서 축조된 후 멸망 이후에 폐성됐고, 조선시대에 다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향후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기념물 승격을 추진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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