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울산 울주군 이틀째 단수…상수관로 파손 정황 추가 발견돼 '복구 하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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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이틀째 단수…상수관로 파손 정황 추가 발견돼 '복구 하세월'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5-07-21 16:41:20
상수도사업본부 "추가로 의심되는 지역 있어, 동시 작업"
정상화 시점에 대해선 "답변 사항 아냐" 두루뭉술 회피
상가·음식점 영업중단 직격탄…공공화장실 폐쇄 불편 가중

울산 울주군민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상수도 관로 파손으로 이틀째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울산시상수도본부에서는 추가 파손이 의심되는 상황에 따라 급수 정상화 시점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어, 군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19일 오전 울산 태화교 일대 침수 현장 모습 [울산소방본부 제공]

 

2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집중 폭우로 인해 19일 낮 12시 10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읍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 송수관로가 일부 파손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 상수도본부는 피해복구를 위해 20일 오전 10시부터 언양읍·삼남읍·삼동면·상북면·두동면·두서면 등 관내 6개 읍면에 수돗물 공급을 차단했다. 이들 지역에는 약 3만5000가구에 6만8000여 주민이 살고 있다.

 

울주군은 민간 급수차 8대를 동원해 단수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고, 각 읍면에서 운영 중인 산불진화차량 12대를 투입해 일상에 필요한 생활용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개방해 언양읍 남천공원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한편 본청과 읍면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주민들에게 세대당 생수(2ℓ) 6병을 배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틀째 단수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공동저수조로 버티고 있으나, 단독주택과 상가·음식점은 영업을 중단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군내 일반 화장실 또한 모두 폐쇄되면서 군민들의 피로도는 크게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송수관로 이외에 파손이 의심되는 송수관이 몇 군데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단수 조치는 며칠 더 지속될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의심되는 파손 지역이 몇 군데인지, 언제쯤 복구될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답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고 극히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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