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일 외교장관 85분간 회담…'위안부 판결' 입장교환

  • 맑음철원21.6℃
  • 흐림순천18.2℃
  • 구름많음경주시20.4℃
  • 맑음태백21.9℃
  • 맑음제천21.3℃
  • 흐림진도군18.7℃
  • 비서귀포17.6℃
  • 맑음부여23.3℃
  • 맑음포항21.7℃
  • 흐림해남18.9℃
  • 맑음충주21.6℃
  • 구름많음완도16.6℃
  • 구름많음광주22.5℃
  • 맑음청송군20.9℃
  • 구름많음부산20.7℃
  • 구름많음의령군18.8℃
  • 구름많음대구19.4℃
  • 흐림장흥20.4℃
  • 맑음울릉도19.4℃
  • 흐림성산16.9℃
  • 맑음북강릉21.8℃
  • 맑음전주23.4℃
  • 구름많음순창군23.0℃
  • 맑음금산22.7℃
  • 구름많음창원19.5℃
  • 구름많음진주19.9℃
  • 맑음청주22.5℃
  • 맑음부안23.5℃
  • 맑음파주21.2℃
  • 맑음보령24.4℃
  • 맑음안동15.5℃
  • 맑음봉화20.0℃
  • 구름많음함양군21.5℃
  • 구름많음북부산22.2℃
  • 맑음홍성21.4℃
  • 흐림고흥19.4℃
  • 맑음임실23.4℃
  • 맑음정읍22.6℃
  • 맑음강화21.2℃
  • 맑음대전22.1℃
  • 구름많음광양시20.8℃
  • 맑음서산21.3℃
  • 맑음장수23.4℃
  • 구름많음남원22.4℃
  • 맑음문경14.4℃
  • 맑음대관령22.3℃
  • 맑음영천18.5℃
  • 흐림목포21.0℃
  • 구름많음고창23.2℃
  • 구름많음김해시20.5℃
  • 맑음동해19.1℃
  • 맑음백령도18.4℃
  • 박무울산20.1℃
  • 맑음상주15.5℃
  • 맑음정선군23.8℃
  • 맑음양평21.6℃
  • 맑음천안22.0℃
  • 맑음밀양21.0℃
  • 맑음추풍령15.5℃
  • 맑음이천21.4℃
  • 맑음춘천21.5℃
  • 구름많음고창군21.7℃
  • 구름많음양산시23.4℃
  • 맑음인제22.5℃
  • 맑음서청주21.5℃
  • 구름많음영광군23.1℃
  • 맑음강릉24.2℃
  • 구름많음남해18.1℃
  • 구름많음통영19.5℃
  • 구름많음산청20.5℃
  • 맑음세종21.6℃
  • 구름많음북창원21.1℃
  • 맑음홍천21.4℃
  • 맑음서울23.1℃
  • 맑음영월22.7℃
  • 맑음인천20.5℃
  • 맑음보은22.0℃
  • 비제주19.6℃
  • 구름많음고산20.1℃
  • 맑음속초18.9℃
  • 흐림강진군19.5℃
  • 맑음영덕25.6℃
  • 구름많음거제18.2℃
  • 맑음북춘천21.7℃
  • 구름많음여수17.9℃
  • 맑음원주21.7℃
  • 맑음동두천23.2℃
  • 맑음의성18.4℃
  • 맑음군산22.8℃
  • 흐림흑산도15.6℃
  • 구름많음합천20.0℃
  • 맑음영주15.0℃
  • 흐림구미14.6℃
  • 맑음울진18.3℃
  • 흐림보성군19.4℃
  • 맑음수원21.8℃
  • 구름많음거창20.4℃

한일 외교장관 85분간 회담…'위안부 판결' 입장교환

황현욱
기사승인 : 2023-11-26 15:43:18

한일 외교장관이 26일 오전 부산에서 회담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부산의 한 호텔에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약 85분간 회담했다.

한일 장관은 지난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나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승소 판결에 대해 입장을 주고받았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고법은 지난 23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일본 정부에 청구 금액인 2억 원의 배상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판결이 나온 당일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한국 정부가 강구하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런 일본 정부측 입장을 박 장관에게 다시 전달했으며, 박 장관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양국 간 공식 합의로서 존중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은) 합의문에 나와 있듯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나가기 위해서 양국이 노력해야 하며, 이런 가운데 양국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계속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일 정부는 일본의 사죄와 정부 예산 10억 엔 거출 등을 담은 2015년 합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합의 등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며 이에 배치되는 한국 사법부 판단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판결에서 보듯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살아 있는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2015년 합의를 존중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은 일단 합의 내용을 살려 나가는 방향으로 외교적 틀에서 해결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일 장관은 다른 양국관계 관련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장관은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 한일 영사당국간 협력 등을 도모하자는 데 공감했고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양국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지난 22일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북러 무기거래 등 북한 문제에 대해 한일·한미일이 계속해서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4년 만에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재개된 만큼 3국간 협력 프로세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3국 정상회의가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60분을 훌쩍 넘겨 85분 동안 진행됐다. 한일 회담이 길어지면서 다음에 예정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도 다소 지연돼 시작됐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현욱
황현욱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