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15개월째 역성장…감소율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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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 15개월째 역성장…감소율은 최저

김윤경
기사승인 : 2023-10-16 15:30:12
ICT 수출 13.4%↓…무역수지 73억 달러 흑자
디스플레이만 소폭 증가…반도체·휴대폰·컴퓨터 여전히 감소
반도체 수출은 회복 조짐 '올들어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5개월 연속 역성장했지만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은 올들어 최고점을 찍으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ICT 수출액은 18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은 10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73억 달러 흑자였다.
 

▲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 달러, %) [산업부, 과기정통부]

 

품목별로 디스플레이(1.0%↑)는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14.4%)와 휴대폰(△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가 여전히 감소했다. ICT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지난 달 99억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전년보다는 줄었지만 올들어 최고 수출이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의 가격 약세가 지속돼 수출 회복은 완만했지만 수출 감소율도 14.4%로 올해 최저치였다. 지난 1분기 저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20억 달러를 수출했다. 모바일향(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우리 기업들의 휴대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으로 12억8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휴대폰은 13억7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완제품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3.4% 감소했다. 8개월 연속 감소다.

이외에 컴퓨터·주변기기는 전년보다 48% 감소한 8억 달러를 수출했고 통신장비는 17.2% 줄어든 2억2000만 달러 줄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9%↑)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22.0%)과 미국(△18.7%), 유럽연합(△12.2%) 등의 감소세는 지속됐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이 75억 달러, 미국 21억8000만 달러, 유럽연합 9억5000만 달러, 일본 3억4000만 달러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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