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화큐셀 자회사 '엔핀', 2.5억 달러 ABS 거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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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자회사 '엔핀', 2.5억 달러 ABS 거래 성공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5-22 15:44:22

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y)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 한화큐셀의 주택용 에너지 솔루션이 설치된 미국 주택 전경. [한화큐셀 제공]

 

 

이로써 엔핀은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및 안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자본 시장에서 사업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다.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Solar Loan)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핀은 2022년 시범 사업을 한 데 이어 2023년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고객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발행 및 거래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RBC 캐피털 마켓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한다.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엔핀은 이번 거래로 앞으로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엔핀은 RBC 캐피털 마켓과 산탄데르 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총 5억 달러 규모의 회전거래 신용 계좌 개설을 완료하며 다양한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 엔핀은 2024년 1월 TPO(Third Party Ownership, 제3자 소유) 프로그램을 추가 출시해 파이낸싱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 

 

TPO란 기업이 고객의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관리하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TPO로 설치된 미국 주택용 태양광은 2023년 기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의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조, 디벨롭(Develop), EPC 솔루션에 이어 금융 솔루션까지 마련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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