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의회 민주당 "제12대 의회 예정대로 문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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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제12대 의회 예정대로 문 열 것"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7-02 15:18:26
국힘 "부의장 관례대로 야당 배정해야" vs 민주당 "민주절차 따라 투표로 결정"
안광률 민주 대표의원 "도민의 뜻은 명확, 빠르게 민생 챙기라 명령"
"마지막까지 국힘과 협의 이어갈 것…협상 결렬되면 개원 진행 원칙"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제392회 임시회를 당초 일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 2일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의회 개원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안광률(시흥1) 민주당 대표의원은 2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4석, 1420만 경기 도민께서 경기도의회의 더불어민주당에 맡겨주신 이 숫자는 권력이 아니라 무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현재 제12대 의회 원 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관례대로 부의장을 야당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민주적 절차대로 각 당에서 부의장을 뽑아 오는 7일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하자며 맞서고 있다.

 

안 대표의원은 "도민의 뜻은 명확하다. 갈등과 대립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압도적 실행력으로 빠르게 민생을 챙기라는 명령"이라며 "그렇게 민주당은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월 7일 예정대로 문을 열고,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지체 없이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도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리 다툼이 아니라 하루 빨리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일하는 의회의 모습"이라며 "민주당은 정상 개원을 위해 마지막까지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다. 다만 협상은 민주주의, 민주주의 원칙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44 대 22이라는 압도적 민심의 차이를 외면한 채 자리를 이유로 개원마저 지연시키려는 태도는 명분 없는 억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협치는 도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대화와 타협을 이어가는 것이다. 민주당은 그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소모적인 정쟁으로 제12대 경기도의회의 출발을 늦추는 일 만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명분 없는 줄다리기를 멈추고 정상 개원을 위해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의원은 부의장 선출과 관련해 "우리 민주당은 의총을 통해 이미 두 명의 부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제가 대표로 선출되기 전에 이루어진 당의 공식 결정이므로 임의로 뒤집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민주당도 두 명, 국민의힘도 후보를 내 본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하면 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건 바이건(사안 별) 협상을 원하지만, 우리는 전체를 놓고 한 번에 타협하기를 원해 실무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의 전례나 관례를 보았을 때 현재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관례를 주장하지만 제가 볼 때 그런 관례는 없다. 기본 원칙은 의석 수 비율에 따른 87 대 13이며, 이 기조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의 협상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개원을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답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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