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머물며 축제 만끽할 수 있도록 매시간 공연·행사 다채
다음달 18일 개막되는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영화 감상과 함께 관객이 자연 속에서 온종일 머물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영화제 사무국은 개막 한 달을 앞둔 18일 영남알프스의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자연에서 노래하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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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영화제 오프닝 공연을 맡는 슬로베니아 피아니스트 '보우레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
영화제와 연계된 공연들은 혼자만의 휴식을 찾아온 나들이객부터 가족 방문객까지 누구나 영화와 음악 공연 등을 소풍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신불산 아래 상영관 일원에서 매 시간 펼쳐진다.
축제의 포문과 마지막 피날레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나선다. 9월 18일 개막식에서는 주빈국 '올해의 산'으로 초대된 슬로베니아의 피아니스트 '보우레인'(사진)의 오프닝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개막작 상영 후에는, 홍경민·조영수·김준현·전인혁·조정민의 프로젝트 밴드 '아묻따밴드'가 개막 공연을 열어젖힌다. 22일 폐막작 상영 뒤에는 가수 이찬원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특히 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이나 화제작 상영 후에는 맞춤형 공연이 마련돼 산속 영화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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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밴드 신인류·까치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
청춘의 고뇌와 도약을 그린 영화 '내일의 민재'(감독 박용재) 상영 이후, 록 밴드 '신인류'와 '까치산'(사진)이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다. 세계 정상급 화이트워터 카약커의 도전을 그린 '마리안의 마지막 도전'(노르웨이 국제경쟁 후보) 뒤에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무대를 채운다.
또한 전설적의 볼더링 등반가 존 셔먼의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클라이밍 재도전을 다룬 '전설의 라이트닝 할배'(미국 국제경쟁 후보) 상영 후에는 가수 카더가든(맨 아래 사진)이 소울 가득한 라이브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움프 단골 '진수영시네마앙상블'은 버스터 키튼의 명작 '손님 접대법'(미국 1923년 개봉)에 맞춰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펼치며 고전 코미디 무성영화의 여운을 더욱 짙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화제 현장 곳곳에서는 울산 현지 아티스트들과 이색 퍼포머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거리공연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움프멘터리(다큐 제작지원 프로그램) 작품 '좋아서 가는 길'의 주인공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울산 대표 싱어송라이터 '길기판' '홍진표 트리오' 등 로컬 뮤지션들 무대가 이어진다.
여기에다 마임(무언극)과 비눗방울 쇼, 코미디 서커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볼거리가 다양한 시간대별로 마련된다. 특히 심야식당 현장에선 아코디언과 탱고 연주가 산속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 11개 상영관에서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 슬로건을 내걸고 35개 국 114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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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카더가든. '전설의 라이트닝 할배' 상영관에서 라이브 공연을 들려준다. [움프 제공]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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