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정면 돌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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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경기도의원,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정면 돌파 선언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4-24 15:06:49
"청소년 클릭 한번 도박 빠지는 현실…지금 우리가 책임있게 나설 때"
청소년·성인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확대, 고위험군 치유프로그램 강화 추진
예방교육·전문상담 체계 법제화, '중독 없는 건강한 날' 제정 등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민주·파주2) 위원장은 24일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전도민 예방교육 확대, 전문 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이 청소년 도박 문제 정면 대응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방비 상태로 도박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 도박문제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사회적 환경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확산이 결합되며, 청소년들이 클릭 한번으로 도박에 빠지는 현실이 됐다"며 "이는 명백한 구조적 재난으로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책임 있게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발표한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의 4.3%가 도박을 경험한 가운데 이중 19.1%는 최근 6개월 간 도박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상당수는 타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대리 베팅 등 불법 행위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으며, 사이버 도박 단속 결과 청소년이 전체 검거자의 47.3%를 차지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북부센터와 함께 본격적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지역사회, 경찰, 군, 복지기관 등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건강문화옹호단장' 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예방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올해 경기교육청의 도박예방교육 관련 예산이 2023년에 비해 3배 가까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소년 예방교육 참여인원도 2년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군부대와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군 대상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 도박 관련 수사의뢰 건수도 20배 이상 증가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대응방안으로 △청소년과 성인초기까지 포함한 도민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확대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전문 치유프로그램 강화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공공정책 홍보강화 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연대를 통해 도박문제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위원장은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예방교육과 전문상담 체계 법제화 △'중독 없는 건강의 날' 제정 및 청소년 중독 예방 페스티벌 정례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지역센터 및 예산 즉각 확충 등을 강력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조 위원장은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을 통해 도박 문제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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