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동남아 고소득 국가 브루나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콜롬비아에 각각 중앙아시아·남미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BBQ는 올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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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Q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운영중인 BBQ 메가 알마아타점. [제너시스BBQ 제공] |
윤홍근 BBQ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미주·유럽·중국·중앙아시아를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당시 "맛의 재현성·위생·품질·신뢰가 곧 프리미엄이 되는 시대"라며 'K-BBQ'로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강조했다.
BBQ의 해외 소비자 매출(POS 기준)은 2023년 3000억 원에서 2024년 4000억 원, 2025년 4500억 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세계 57개국에서 7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MF 계약을 맺은 브루나이는 석유·천연가스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1인당 GDP가 약 3만 달러에 달한다.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이다. BBQ는 수도권 핵심 상업지구 베리비(Beribi) 지역에 1호점을 열고, 이후 국제공항 인근과 제루동(Jerudong)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할랄 인증 기반의 동남아 고소득 무슬림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앞서 카자흐스탄에는 알마티 남부 대형 쇼핑몰 '메가 알마아타(MEGA Alma-Ata)'에 중앙아시아 1호점을 열었다. 연간 방문객 약 1000만 명의 핵심 소비 상권이다. 남미에서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1호점을 열며 미주 대륙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중미 온두라스에서는 산페드로술라를 시작으로 47일 만에 4호점까지 빠르게 확대했다.
올해 BBQ는 중국 선전·창샤·청두 등 핵심 상권 출점을 이어가고, 미국은 33개 주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영역을 넓혔다. 유럽은 스페인에 헤드쿼터를 설립하고 영국·프랑스·폴란드·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인구수와 소비력을 갖춘 나라를 중심으로 현지 매장을 확장해 가는 추세다. 교촌치킨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67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bhc는 미국, 홍콩, 대만 등 8개국에 46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굽네는 미국, 홍콩, 필리핀 등 10개국서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일본, 몽골 등에서 직영 매장과 가맹점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윤 회장은 "K-치킨을 통해 K-푸드 세계화를 이끌고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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