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생산은 농어민·판로는 군수가…고흥형 수출 모델 '전국 1위'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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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농어민·판로는 군수가…고흥형 수출 모델 '전국 1위'로 결실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11-04 14:37:31

"제가 장사꾼입니다. 농어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로는 걱정마세요"

 

전남 고흥군이 농수산물 수출액 9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수출 1위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 공영민(왼쪽) 고흥군수가 지난 3월 24일 베트남 동양농수산과 2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에 이어 나물류 100만 달러 추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수차례 농어업인 CEO를 자처하며 세계 무대에서 고흥 농수산물 판매에 공을 올렸던 공영민 고흥군수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고흥군은 4일 수출 전 과정을 행정이 관리·지원하고 농어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고흥군형 수출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2022년 8521만 달러로 전국 군 단위 6위에 머무른 뒤 2년 만인 2024년에 1억2015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3위로 급상승했다.

 

행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농어민이 안심하고 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구조가 고흥이 전국 1위에 설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평가된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의 해외 수출개척 활동이 주효했다.

 

공 군수는 해외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 협약을 체결하며 고흥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고흥산 김·유자·미역 등 주요 품목이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했고,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성과로 이어지는 등 '고흥형 수출 모델'의 기반을 다졌다.

 

지난 9월 열린 '통통! 톡톡! 군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고흥유자축제 개막식에서도 농업 CEO를 자처하며 "고흥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 알리고 있다"며 보고를 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성과는 고흥 농어민의 땀과 정성,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다"며 "연말까지 반드시 1위 자리를 지켜내 고흥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의 중심지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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