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도시 네트워크' 의장 도시...전쟁 피해 11개국 19개 도시 참여
화성시가 전쟁의 상흔과 아픈 역사를 공유한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들과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미래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 |
| ▲ 윤성진(가운데) 화성시 제1부시장이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는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주관으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박 9일간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류 첫날인 이날 화성시는 시청을 방문한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을 위해 환영행사를 마련했고, 이어 양 도시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문화·교육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덩케르크 대표단은 이번 기간 △화성·덩케르크 역사 유적지 탐방과 '기억과 평화' 워크숍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K-Youth Day' △파주·서울 평화투어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교류 기록 및 성과 공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덩케르크시는 '기억의 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다. '기억의 도시 네트워크'는 제1·2차 세계대전으로 피해(전쟁, 폭격, 학살)를 입은 도시들이 평화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국제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다.
현재 한국과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 1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2018년 가입했다. 덩케르크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철수작전의 역사를 간직한 네트워크 의장도시이며, 화성시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의 아픔을 품고 있는 평화·인권 도시다.
화성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덩케르크시와 청소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진 화성시 제1부시장은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한다는 점에서 양 도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