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폭염 여파, 과채류 가격 상승…태풍에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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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여파, 과채류 가격 상승…태풍에 더 오를 듯

김문수
기사승인 : 2018-08-23 13:33:43
경기 불황에 먹거리까지 줄줄이 올라 서민 시름 깊어져

폭염 및 가뭄에다 태풍까지 겹치면서 채소류 및 과일 등 먹거리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채소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게다가 태풍까지 찾아오면서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8월 넷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계속되는 폭염으로 과채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채소류 중 무·상추·시금치 등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풋고추 등 일부 품목만 하락세다. 태풍을 앞두고 가격 상승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는 구이용 수요가 감소한 반면 단체급식용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포도(캠벨)는 출하지역 확대로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에 거래됐다. 수산물 중 동태는 무더운 날씨로 탕용 등의 매기가 한산하면서 수요감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돼지고기·감자·배추·수박 등 14품목이 상승했다. 닭고기·풋고추·포도 등 8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채소류의 경우 시금치는 생육기 폭염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해 지난주에 이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 단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33.4%·114%·37.1%·5.3%·43.8% 오른 7천980원·8천990원·8천640원·7천990원·6천300원에 판매됐다.

감자는 각급 학교의 개학이 시작되면서 급식용 등의 수요증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kg기준 5.8%·24.6%·17.9%·10% 오른 2천750원·2천480원·3천300원·2천74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2천600원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됐다.

배추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작황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상승세에 판매됐다. 한 포기당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4.2%·30.5%·10.9%·11.7% 오른 4천680원·4천280원·4천980원·4천580원에 거래됐다. 광주는 4천490원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과일류는 수박이 출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반입량이 감소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7~8kg 한 통에 서울·부산·대구·광주는 9.1%·5.3%·8.7%·9.1% 오른 2만2천800원·1만9천800원·2만4천900원·2만3천90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4.8% 내린 1만9천900원에 거래됐다.

포도(캠벨)는 출하지역 확대로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전은 100g당 19.8%·9.3%·1.5% 내린 600원·680원·650원에 거래됐다. 대구·광주는 20%·39.2% 오른 600원·696원에 판매됐다.

축산물의 경우 돼지고기는 구이용 수요가 감소한 반면 단체급식용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삼겹살 500g당 서울·부산은 0.9%·8.8% 오른 1만3천930원·1만2천400원, 대구는 4.5% 내린 9천450원에 거래됐다. 광주·대전은 9천450원·1만1천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고기 한우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렸다. 등심(1등급) 500g당 부산·대전에서 13.9%·0.7% 오른 4만5천원·4만2천600원에 판매됐고, 광주는 5.6% 내린 4만2천450원에 거래됐다. 서울·대구는 4만2천540원·3만4천95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물은 동태가 무더운 날씨로 수요가 감소해 하락세를 보였다. 한 마리당 서울·부산·대구에서 18.5%·14.6%·18.5% 내린 3천250원·4천400원·3천250원에 거래됐다. 광주·대전은 각각 3천990원에 판매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여기다 태풍이 겹쳐 특히 각종 채소류와 과일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보여 경기 활성에 더욱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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