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스텍·UNIST 연구팀, '태양전지 효율 예측' 65년 만에 새 기준 세워

  • 구름많음영주30.8℃
  • 맑음제주32.4℃
  • 맑음서산36.1℃
  • 맑음보성군34.8℃
  • 구름많음장수33.2℃
  • 구름많음김해시33.5℃
  • 구름많음서울36.2℃
  • 구름많음청주37.0℃
  • 맑음영월37.7℃
  • 맑음전주36.7℃
  • 구름많음북부산34.5℃
  • 흐림태백26.0℃
  • 맑음춘천36.8℃
  • 맑음인천35.0℃
  • 구름많음원주35.6℃
  • 맑음산청36.0℃
  • 맑음순창군37.7℃
  • 맑음통영34.1℃
  • 맑음임실34.6℃
  • 맑음순천33.8℃
  • 맑음서귀포34.1℃
  • 구름많음창원33.3℃
  • 구름많음추풍령33.7℃
  • 맑음부여35.4℃
  • 구름많음청송군32.0℃
  • 맑음철원34.8℃
  • 흐림의성33.5℃
  • 구름많음진주35.6℃
  • 구름많음양산시34.8℃
  • 맑음세종34.9℃
  • 흐림구미32.8℃
  • 맑음성산32.3℃
  • 맑음금산35.1℃
  • 맑음백령도28.8℃
  • 맑음대전36.7℃
  • 구름많음경주시31.7℃
  • 구름많음동해29.2℃
  • 구름많음상주35.1℃
  • 맑음목포33.3℃
  • 구름많음울진28.8℃
  • 맑음흑산도33.4℃
  • 맑음광양시35.9℃
  • 구름많음영덕29.3℃
  • 맑음북강릉29.8℃
  • 구름많음강릉30.1℃
  • 구름많음안동31.8℃
  • 구름많음천안35.3℃
  • 구름많음북창원35.6℃
  • 구름많음거창36.0℃
  • 맑음고창군36.2℃
  • 맑음장흥33.8℃
  • 맑음보령35.8℃
  • 맑음파주35.6℃
  • 맑음광주37.9℃
  • 맑음양평35.4℃
  • 맑음남해33.2℃
  • 구름많음대구32.5℃
  • 맑음충주35.9℃
  • 구름많음서청주34.8℃
  • 구름많음함양군37.1℃
  • 구름많음포항30.6℃
  • 맑음홍천36.0℃
  • 맑음고산31.2℃
  • 맑음북춘천35.9℃
  • 맑음거제32.4℃
  • 구름많음제천34.5℃
  • 구름많음대관령26.2℃
  • 구름많음영광군34.8℃
  • 흐림밀양34.1℃
  • 맑음여수33.9℃
  • 맑음울릉도29.3℃
  • 맑음정선군32.7℃
  • 맑음완도36.1℃
  • 맑음남원36.4℃
  • 맑음이천36.4℃
  • 구름많음울산31.4℃
  • 맑음홍성36.4℃
  • 맑음해남35.5℃
  • 맑음정읍37.5℃
  • 구름많음보은32.2℃
  • 맑음인제34.9℃
  • 맑음진도군33.5℃
  • 구름많음수원35.3℃
  • 구름많음영천30.1℃
  • 구름많음합천36.3℃
  • 맑음부안34.7℃
  • 구름많음고창35.0℃
  • 맑음동두천35.0℃
  • 맑음군산34.5℃
  • 맑음부산33.5℃
  • 맑음속초28.6℃
  • 구름많음의령군37.1℃
  • 맑음고흥34.6℃
  • 구름많음봉화28.8℃
  • 맑음강진군34.7℃
  • 맑음강화33.4℃
  • 구름많음문경33.5℃

포스텍·UNIST 연구팀, '태양전지 효율 예측' 65년 만에 새 기준 세워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04 13:17:24
차세대 태양에너지 변환 소재 개발…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
유기 태양전지 효율 예측 이론 정립 및 20%대 고효율 소재 개발

포스텍 연구팀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과 함께 유기 태양전지의 한계를 예측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 포스텍 화학공학과 조용준 교수UNIST(왼쪽부터), 에너지공학과 양창덕 교수, UNIST 에너지공학과 Zhe Sun 연구원. [포스텍 제공]

 

포스텍은 화학공학과 조용준 교수 연구팀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양창덕 교수, 에너지공학과 Zhe Sun 연구원 등 연구팀과 함께 '유기 태양전지' 특성을 반영한 최대 효율 예측 이론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인 유기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태양전지'는 햇빛 속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다. 현재 널리 쓰이는 실리콘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췄지만 두껍고 무거워 활용 분야가 제한적이다.

 

이에 반해 '유기 태양전지'는 얇고 가벼우며 유연하게 휘어지는 특성 덕분에 웨어러블 기기나 건물 외벽, 이동형 에너지 시스템 등에 쓰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지 성능을 높이려면 이론적으로 구현 가능한 최대 효율을 정확히 예측하는 일이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1961년 제안된 '쇼클리-퀘이서(SQ) 한계 이론'이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돼 왔다.

 

문제는 'SQ 한계이론'이 원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무기반도체를 기반으로 정립돼 유기반도체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유기반도체는 빛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거나 흡수한 빛이 전기로 전환되지 못한 채 열과 빛으로 사라지는 등 무기반도체와 다른 특성을 가져 기존 이론만으로는 적합한 소재를 설계하거나 성능 한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유기반도체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반영한 새로운 최대 효율 예측 이론을 개발했다.

 

▲ 정교화된 SQ 한계이론 기반의 맞춤형 전자수용체 개발 및 정전기적 상호작용 최적화 전략 모식도. [포스텍 제공]

 

이상적인 태양전지를 가정한 기존 'SQ 한계이론'과 달리 유기반도체의 불완전한 빛 흡수 과정과 빛이 전기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손실까지 고려해 유기 태양전지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효율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론을 실제 소재 개발에도 적용했다. 빛을 받아 전자를 전달하는 '전자수용체' 소재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해 이론이 제시한 최적의 에너지 조건을 구현하고 분자 배열 방식을 제어해 전하 이동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그 결과 연구팀이 제작한 유기 태양전지는 20%가 넘는 높은 광-전 변환 효율을 기록했으며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시스템의 전극으로 활용한 실험에서도 수중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수소를 생산했다.

 

이번 연구가 원하는 성능을 예측하고 설계하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차세대 태양에너지 변환 소재 개발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조용준 교수는 "새로운 예측 이론을 실제 소재 개발과 성능 향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기 태양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태양에너지 변환 소재 설계를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