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음주운전' 김대준, 한국당 비대위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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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대준, 한국당 비대위원 사퇴

이여름
기사승인 : 2018-07-30 13:10:32
음주운전·주거침입·절도 등 전과기록
"검증 없이 지도부에 들일 수 없다"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김대준 비대위원에게 임명장을 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음주 운전, 주거침입, 절도 등 전과기록으로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김대준 비대위원이 30일 사임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대준 위원이 안타깝게도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경력으로 영입된 김 위원은 2008년 음주 운전, 2013년 주거침입과 절도,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입건되는 등 2건의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비대위원 '부실 검증' 비판이 제기됐다.

당 일각에서는 "비대위원은 평시 지도부의 최고위원과도 같은 자리인데,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을 지도부에 들일 수 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 위원은 "음주운전은 10년 전 일인데 변명할 여지가 없고 반성한다"고 했다.

다만 2013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데 대해서는 "2011년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일할 때 조합원 1천600명의 공동자금 4천만원을 사기꾼에게 날린 일이 있었고 이후 사기꾼을 쫓아다니며 잡는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더해 김 위원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으며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점도 알려지면서 당내에서는 비대위원 사퇴 요구가 이어져 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김 위원의 사의를 전하며 "본인으로서는 생각하기에 따라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KPI뉴스 / 이여름 기자 yiyl@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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