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아트센터, 4월부터 외국인 대상 체험형 공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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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4월부터 외국인 대상 체험형 공연 운영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26 13:06:36
11월까지 경기국악원서 'Feel Korea: Gugak experience' 공연 선사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 연주 기반 국악, 연희 퍼포먼스 중심 구성

경기아트센터는 4월 중순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경기국악원에서 외국인 관객을 위한 국악 체험형 공연 'Feel Korea: Gugak experience'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Feel Korea: Gugak experience'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이 프로그램은 국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70분 구성으로, 기존의 관람 중심 공연에서 나아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경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예술로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국악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관객 만족도 97%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공연은 해금, 대금 등 전통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국악과 연희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관객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국악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민요의 장단을 직접 익히고 따라 부르거나, 투호·버나돌리기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왕 의상과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 체험도 마련돼 관객의 참여도를 높인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국 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히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출연자가 직접 영어로 공연을 설명하는 'Gugak Narrator'를 도입해 주목된다.

 

자막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주자가 곡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공연의 맥락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객이 추임새를 배우거나 민요를 따라 부르는 과정 역시 영어로 안내돼, 단순 관람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관객에게 보다 친근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전통예술이 현재의 문화 소비 방식과 만나는 접점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Feel Korea'는 국악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외국인 관객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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