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삼성전자, '업계 최초' 0.7㎛ 픽셀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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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0.7㎛ 픽셀 모바일 이미지센서 양산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9-24 13:57:24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력으로 픽셀 크기 한계 돌파
빛 손실·픽셀 간 간섭현상 최소화…선명한 촬영 지원
▲ 삼성전자가 개발한 0.7㎛ 픽셀 크기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연내 본격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미세 반도체 공정 기술력으로 픽셀 크기 한계를 돌파했다는 평가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2015년 업계 최초로 1.0㎛ 픽셀 이미지센서를 출시하며 미세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 0.9㎛(2017년) △ 0.8㎛(2018년)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소형 모바일 이미지센서 혁신을 주도해 왔다.

올해 양산하는 '아이소셀 슬림 GH1'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축적한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동일한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고화소가 필요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픽셀의 크기가 작아지면 이미지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고 인접 픽셀 간 간섭현상이 증가해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빛의 손실과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는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0.7㎛의 초소형 픽셀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 빛이 부족한 경우 4개의 픽셀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테트라셀은 촬영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 세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기술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대 4K(3840x2160) 해상도로 초당 60프레임의 전문가급 영상 녹화도 가능해 모바일 기기 전면에 활용하면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아이소셀 슬림 GH1'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이 밖에도 △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기능 △ 위상차 검출로 피사체의 초점을 빠르게 잡아내는 '슈퍼 PD(Phase Detection)' 기능을 지원해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격렬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박용인 삼성전자 S.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업계 최초 1.0㎛ 픽셀 제품을 발표한 이래 최근 0.8㎛ 픽셀의 6400만, 1억800만 초고화소 제품까지 픽셀 기술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통해 더욱 얇고 세련된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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