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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엔무브·아이소톱, 차세대 AI DC 액체냉각 개발 협력

김윤경
기사승인 : 2024-02-28 12:49:36
플루이드 활용한 냉각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전력·발열 관리
3사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해 기술 개발 및 검증 추진
"AI데이터센터 역량 결집…글로벌 솔루션으로 패키지화"

SK텔레콤이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확보하고자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들과 손 잡았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SK엔무브,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 회사가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에 협력해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 (왼쪽부터)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과 SK텔레콤 이종민 미래R&D 담당, SK엔무브 서상혁 이플루이드(e-Fluids) B2B사업실장이 MWC 2024 SKT 전시관 내 액체냉각 기술이 사용된 서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서비스와 GPU 등 AI 연산 인프라 확대로 글로벌 AI 서버 수요는 지난해 120만 유닛에서 2027년에는 347만 유닛으로 3배 가까이 폭증할 전망이다. AI 서버의 전력·발열 관리도 그만큼 중요해지는 셈이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油)를 활용,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이다.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보다 전력 소모와 운영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 SK텔레콤의 AI 서버를 SK엔무브 냉각유(냉각 플루이드)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에 적용하고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환경에 구축할 예정이다.
 

3사는 AI 서비스 운영 환경 속 실제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텔레콤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 '통합 CDU(냉각분배장치)' 기술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내부의 온도와 전력 부하 데이터 등을 분석·예측해 AI 자동 냉각 제어시스템(Autonomous Cooling) 개발도 추진한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을 표방하는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와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공급한다.
 

정밀 액체 냉각 기술을 보유한 영국 아이소톱은 효율적 데이터센터 운용이 가능하도록 냉각 기술 분야의 여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민 미래R&D 담당은 "향후 SK 관계사 및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역량을 결집, 패키지화 된 글로벌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엔무브 서상혁 이플루이드(e-Fluids) B2B사업실장은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데이빗 크레이그(David Craig) 아이소톱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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