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달달한 술, 당류 함량 확인하시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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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술, 당류 함량 확인하시고 드세요"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4-23 12:38:12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리큐르 100 g당 평균 12.4 g 당 검출

시중에 판매되는 술 가운데 일부에서 당 함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2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유통매장과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맥주, 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주류 72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과일, 향미, 설탕 등을 인위적으로 첨가해 만든 주류인 리큐르의 당 함량이 100g당 12.4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리큐르로 소주 1병(360 mL) 정도의 양을 마실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인 50g의 89%를 섭취하게 된다. 이어 과실주(4.7g/100g), 약주(4.5g/100g), 기타주류(4.1g/100g) 순으로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와 소주는 각각 100g 당 1.27g, 0.16g의 당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당 검사는 당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열량 등 다른 건강 관련 지표를 고려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리큐르와 같은 주류는 달콤한 맛과 낮은 도수로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해 섭취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술로 인한 당류의 과다 섭취는 알코올 열량이 더해져 비만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류 대신 낮은 열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감미료는 72종 중 24종에서 검출됐으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4가지 성분이 주를 이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주류는 영양성분의 표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당류 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탕, 액상과당 대신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는 그 명칭과 용도를 표시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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