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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獨 방산업체 가블러와 잠수함 MRO 사업 협력 강화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1-10 15:34:21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 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MRO,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 한화오션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 독일 가블러사 벨라 티데 CEO(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9일 체결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Gabler)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과 벨라 티데 가블러 CEO는 8일 진행한 협력 방안 논의에서 두 회사의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가블러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9일 가블러와 잠수함 양강 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약(SFA, Strategic 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을 했다.

 

가블러는 지난 3일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한화오션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기술 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또 가블러 한국지사로 원활한 부품 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유지·보수·정비 사업에 관한 기술 협조 등 양사 간의 협력 상승효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도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함은 수출 이후 MRO 사업이 필수적이고, 그 규모도 커 이에 대한 사업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나 영국 등 주요 방위산업체는 잠수함 등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장보고-I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되어 언제든 국가별 사업에 맞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이번에 가블러 사와 기술 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해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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