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주노동단체 "강제노동 철폐·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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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단체 "강제노동 철폐·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9-02 11:58:27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위원장(가운데)이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민주노총과 이주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괴롭힘·폭력 근절 △노조할 권리 보장 △HD현대중공업 '나쁜 계약' 철회 △인권 중심의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주노동단체들은 이주노동자들이 제조업과 건설업, 농어업, 조선업 등 국내 산업의 필수적인 노동력을 담당하고 있지만 임금체불과 폭행·괴롭힘, 산업재해, 열악한 주거환경 등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어업 현장에서는 장시간 노동과 폭염 속 작업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노동자의 노동 없이 공장과 건설현장, 농어촌, 조선업 등이 운영될 수 없지만 이주노동자들은 권리를 가진 노동자가 아니라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주의 폭행이나 괴롭힘을 겪어도 사업장을 옮기기 어려워 참고 견딜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사업장 변경을 완전히 자유화하고 강제노동을 강요하는 고용허가제 등 이주노동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단체들은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외국인력 통합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지만 관련 로드맵 발표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입국 후 1~2년이 지나야 사업장 변경을 자유화하는 방안은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 HD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들의 임금 삭감 강요와 전북 일강의 노조 가입을 이유로 한 재계약 거부 및 표적 해고 의혹의 해결도 요구했다.

이주노조 등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주노조 위원장 삭발식과 정부에 대한 항의서한 전달, 릴레이 108배가 진행됐다. 릴레이 108배는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하루 2명씩 이어진다.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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