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의회 운영위 행감 파행…경기도 "양우식 의원 참석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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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 행감 파행…경기도 "양우식 의원 참석 반대"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11-19 11:54:57
경기도 "성희롱 혐의 기소 양 의원 주재·참석 감사 반대 수용되지 않아 불참"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언제든 성실하게 행감 임할 것"
유영일 의원 "굉장히 문제 크다…응당 조치 필요"…운영위 정회

경기도 비서실 직원 등이 양우식 의원의 의사 진행 및 참석 하에선 행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해 19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 19일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영일 위원이 의사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인터넷 방송 캡처]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상 경기도 공직자 일동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 의원이 끝내 행정사무감사 의사봉을 잡겠다고 한다"면서 이 같은 불출석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결과 양 의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다. 검찰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도덕성이 요구되는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양 의원은 그동안 사과 한 마디 없었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 운운하는 등 2차, 3차 가해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저희는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양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주재나 참석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했다. 하지만 끝내 받아 들여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 최초의 여성 비서실장이 임명되어 도민과 공직자를 대표하는 도지사를 보좌하는 기관으로서 양 의원이 주재하는 감사에 도저히 응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후라도 우리의 요청이 받아 들여진다면 언제든지 성실하게 행정사무감사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이날 유영일(국힘·안양5) 위원은 "피감 기관인 집행부가 출석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스스로 판단해서 들어오지 않았다. 굉장히 문제가 크다. 의회 절차에 의거해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전자영(민주·용인4) 위원은 "회의장 밖도 굉장히 어수선하다.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사안이 있다. 위원장이 행감 사회권을 볼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나 이혜원(국힘·양평2) 위원은 "이런 사태가 유일무이할 것 같다. 행감 조례에 따라 당연한 의무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집행부 불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는 응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양우석(국힘·비례) 운영위원장은 집행부 불참을 놓고 의원 간 논란이 계속되자 정회를 선언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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