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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속가능항공유 'CORSIA SAF' 업계 첫 수출

박철응 기자
기사승인 : 2024-09-19 11:23:08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Neste)의 지속가능항공유(SAF)를 공급받아 일반 항공유와 혼합 제조한 'CORSIA SAF' 약 5000㎘를 일본 메이저 상사 이토추를 통해 나리타 공항에 지난 13일 공급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일본·핀란드의 3사가 함께 협력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인증받은 CORSIA SAF를 국내 정유사 중에서 상업적 규모로 판매한 첫 사례라고 한다. 향후 일본 주요 항공사 ANA, JAL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 GS칼텍스가 수출한 지속가능항공유 'CORSIA SAF'가 지난 13일 일본 치바항 부두에서 나리타 공항 항공유 탱크로 옮겨지고 있다. [GS칼텍스]

 

GS칼텍스는 모든 제조 과정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ISCC로부터 CORSIA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이번 CORSIA SAF 사업으로 글로벌 바이오연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바이오선박유와 지속가능항공유를 모두 상업적 규모로 공급하게 됐다.

 

ICAO는 2027년부터 탄소 배출 감축을 의무화하게 되며, 항공사들은 CORSIA SAF를 사용하여 공식적으로 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다. GS칼텍스는 이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에게 CORSIA SAF를 공급하기 위해 네스테, 이토추와 긴밀하게 협업했다. 

 

세계적인 탄소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흐름 속에서 SAF 사용은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일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2050년까지 혼합 의무화 비중을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까지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지난달 말 한국 정부도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부터 1% 내외의 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GS칼텍스 이승훈 S&T 본부장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동향과 이에 따른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한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각 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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