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스코홀딩스, 中 중타이와 반도체용 희귀가스 생산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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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中 중타이와 반도체용 희귀가스 생산법인 설립

유충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27 11:21:31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2일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중타이)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동호안 부지 [광양제철소 제공]

 

합작법인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75.1%, 중타이가 24.9%씩 갖는다. 

 

중타이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가스관련 설비·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희귀가스 생산설비, 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합작계약을 통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의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크루드(crude) 희귀가스를 합작법인 생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중타이는 크루드 희귀가스에서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를 말한다.

 

공기 중에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하는 희귀가스는 다량의 공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공기분리장치가 있어야만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주로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희귀가스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 13만Nm³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 내 광양 동호안 부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말부터 상업 생산한다는 목표다. 국내 반도체 시장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부터 고순도 희귀가스의 원재료인 크루드 네온가스(Ne) 상업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크루드 제논(Xe)과 크루드 크립톤(Kr)까지 생산 품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희귀가스 국내 생산에 본격화되면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를 국산화하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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